윤봉길 의사는 충남 덕산 사람이다. 그는 1932년 이국땅 중국의 홍구공원에서 북방 침략의 원흉 일본 군벌을 향해 폭탄을 던졌다. 윤의사는 일본으로 압송되었고 같은해 일제에 의해 총살되어 생을 마감하였다. 다음은 윤봉길 의사가 처형직전 두 아들과 동포들에게 쓴 편지이다. 나도 모르게 목이 막히고 눈물이 난다.
강보에 쌓인 두 아들 모순과 담에게 너희도 만일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반드시 조선을 위해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태극의 깃발을 높이 드날리고 나의 빈 무덤 앞에 찾아와 한 잔의 술을 부어놓아라. 그리고 너희들은 아비 없음을 슬퍼하지 말아라. 사랑하는 어머니가 있으니. 어머니의 교양으로 성공자를 동서양 역사상 보건대 동양으로 문학가 맹자가 있고 서양으로 프랑스 혁명가 나폴레옹이 있고 미국에 발명가 에디슨이 있다. 바라건대 너희 어머니는 그의 어머니가 되고 너희들은 그 사람이 되어라. 고향에 계신 부모 형제 동포여! 더 살고 싶은 것이 인정입니다. 그러나 죽음을 택해야 할 오직 한 번의 가장 좋은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백 년을 살기보다 조국의 영광을 지키는 이 기회를 택했습니다. 안녕히, 안녕히들 계십시오. |
아... 아... 안녕히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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