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소송에서 패소하기를 기대합니다. 아니 소송은 기각 될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의 (공적) 발언은 묵과 할 수 없군요.

1. 결정적 당신의 귀책
촛불집회가 불길같이 번지고, 미쇠고기수입에 대한 반대여론이 매우 높았던 점은, 당신(수입업자)이나 대한민국 국민 모두 잘 아는 사실이었습니다. 즉 정상적 기업활동을 하는 미쇠고기 수입업체라면 국민적 여론이 최악일때 수입하지 않습니다. 팔지 못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당신을 포함한 수입업자들은 최악의 여론일때 고기 수입을 중지하지 않았습니다. (여론이 나쁨에도 불구하고 팔리든 안팔리든) 쇠고기 수입은 당신의 결정에 의하여 이루어진것이므로 당신의 전적인 귀책입니다. 장사가 안되면 안하면 되는것이지요. 그걸 왜 국민(일부든 다수든)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입니까? 지금 제정신입니까?


2. 당신을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소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10대에 계속 미쇠고기 안먹으면 체력저하 된다고 하였는데' 대한민국10대의 단백질섭취는 오로지 미국산 쇠고기가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까? 우리가 언제 미쇠고기 먹고 살았습니까?

3. 선진국요?
잘못된걸 비판하지 않으면 선진국입니까? 초기 촛불집회는 국민이 스스로의 지적능력으로 미쇠고기 졸속수입을 반대한 것인바, 정부는 과정과 절차를 무시하므로써 제 스스로 존재가치를 버렸으며, 신뢰를 잃었던 것입니다.

장사꾼이 해야 할일이 있고, 정부가 해야 할일이 있는 것입니다. 정부와 영리목적의 장사꾼은 같을 수 없습니다. 정부 그들이 해야 할일은 수입식품의 만약에 있을 위험성에 대하여 신중하고 여유를 있게 정책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정부가 잘하면 (이처럼 처참하지 않게) 당신들도 편안히 쇠고기 수입을 하였을것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정부의 잘못은 따져보지도 않고, (정부를 성토하는) 발언자 및 국민이 잘못되었다고 말을 합니다.

일본처럼 (20개월미만의) 엄격한 규정을 가지고 하는 것이 정상인것입니다. 일본 그들처럼 까다롭게 미쇠고기 수입하면 후진국입니까? 반길일은 아니지만 일본의 사회제도가 우리만 못한 후진성이 있습니까? 아니면 완전히 조건 풀어헤쳐놓고 베스트협상이라고 박수치는 대한민국 공무원이 후진성이 있는 것입니까?


4. 홍보대사? 버릇을 고친다?
누구든 귀책이 있으면 책임을 물으면 되는 것이고, 그는 귀책이 일어나기전으로 회복하도록 강제하는 책임을 지게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귀책이 있다고 해서 당신이 그 누구의 버릇을 고친다는것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그것은 막말이지요. 홍보대사요? 웃음이 나오는군요.

부디 법원의 소장 기각을 기대합니다.

Posted by Ca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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